산업 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고마진 품목·램시마SC로 실적 개선 전망” 신한금투 [Why 바이오]

2분기 램시마SC 매출액 569억 예상

트룩시마 매출 회복과 함께 중요한 모멘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고마진 품목들의 매출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램시마SC의 매출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는 2분기 연결 기준 4703억 원(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의 매출액, 554억 원(27.3% 하락)의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램시마·인플렉트라 매출과 수익성이 좋은 북미 트룩시마 매출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인 램시마SC(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 램시마SC 매출액은 569억 원(전년 동기 대비 206.4% 증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앞선 분기들과 비교 시 전 분기 대비 성장폭이 더욱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렉키로나 매출(약 600억 원)반영 및 북미 트룩시마 재고조정 및 단가인하 이슈 미반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액 13.1%, 영업이익 22.9%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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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년 하반기~2023년 상반기 모멘텀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될 램시마SC 매출 성장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SC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시기에 출시됨에 따라 초기 시장 침투가 제한적이었고 처방 확대의 근거가 될 스위칭 데이터 역시 최근 확보된 만큼 매출 성장은 하반기 갈수록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램시마SC 역시 고마진 품목인 만큼 램시마SC 매출의 고성장은 북미향 트룩시마 매출 회복과 더불어 전사 영업이익률 반등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2023년 미국 유플라이마,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 등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고도 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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