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와중에…"사내에서 마스크 안써도 된다"는 그 회사

애플 "개인 결정 존중…사내 마스크 의무화 폐지"

지난 5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애플 매장 밖에서 고객들 온도 재는 보안요원. AFP연합뉴스지난 5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애플 매장 밖에서 고객들 온도 재는 보안요원. AFP연합뉴스




미국 애플이 사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대부분 폐지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애플의 코로나19 대응팀이 발신자로 돼 있는 내부 이메일을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애플은 이 이메일을 통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대부분 장소에서 더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공지하며 "모든 이의 개인적인 상황이 다르다는 걸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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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만약 마스크를 쓰는 게 더 편하다면 착용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모든 개인의 결정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애플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 내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애플은 올해 3월 사무실과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을 폐지했지만 5월 들어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의무 규정을 재시행했다.

애플은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사무실 복귀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사무실 복귀 계획을 거쳐 주 2일까지 출근 일수를 확대했고, 5월 말부터는 주 3일 출근제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3일 출근 시행은 연기한 상태다.

마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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