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035420))는 장소 리뷰 플랫폼 ‘MY플레이스’에서 활동하는 리뷰어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8월 정식 출시 이후 약 3년만의 성과다.
네이버 MY플레이스는 장소리뷰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지역 정보 플랫폼이다. 내가 남긴 리뷰를 모아보고, 다른 리뷰어를 ‘팔로우’하거나 소개된 장소를 저장할 수도 있다.
MY플레이스에서는 다양한 장소리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드 형식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리뷰를 통해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고, 내가 팔로우 하는 리뷰어의 리뷰를 콘텐츠로서 즐길 수도 있다. 내가 설정한 ‘관심지역’에서 활동하는 리뷰어를 확인하거나 업종·테마 별로 리뷰를 모아볼 수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장소의 평가를 확인할 때만 참고하는 리뷰가 아닌, 사용자와 로컬 소상공인(SME)를 잇는 창구이자 사용자와 사용자를 잇는 콘텐츠로 리뷰가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리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MY플레이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올해 3월에 MY플레이스 전용 ‘프로필’을 추가하고, 5월에는 내가 팔로우 하고 있는 사용자의 리뷰를 우선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그 결과, 이미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팔로우 요청을 받았고, 내 리뷰를 특정 테마별로 분류해 만들 수 있는 ‘테마리스트’의 월간 발행 횟수는 7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300% 성장했다.
네이버는 건전한 리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위리뷰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수증 리뷰’ 시스템을 2019년 11월 도입했고, 지난해 7월에는 악의적인 별점 평가를 방지하고 로컬SME의 특징을 부각하는 ‘키워드 리뷰’ 시스템을 선보였다. 키워드 리뷰를 통해 수집된 키워드의 개수는 8월 초 1억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리뷰 팀 책임리더는 “네이버 플레이스리뷰는 로컬SME와 사용자 모두가 리뷰 콘텐츠를 매개로 상호작용하고 건전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용자가 리뷰 콘텐츠 창작자로 거듭나고 풍부한 내용을 가진 리뷰 콘텐츠가 더 많아지도록 새로운 이벤트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