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X홀딩스 ESG위원회 신설…그룹 ESG경영 강화

10일 이사회서 ESG위 설치 승인

LX세미콘 등 계열사도 ESG위 신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구본준 LX홀딩스 회장.




LX그룹이 지주사인 LX홀딩스(383800)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 3개 사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X홀딩스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 승인 안건을 가결했다. ESG위원회는 그룹 내 ESG 경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와 이지순 사외이사, 정순원 사외이사, 강대형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추후 개최 예정인 제1회 위원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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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과 비전, 중장기 전략, 정책 등을 승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ESG 경영 세부 계획과 이행 성과 등을 관리·감독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앞서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신년사에서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필수 요건으로 존망을 가르는 사안으로 부상했다”며 “ESG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LX그룹 내 상장 계열사들도 잇달아 이사회 내 ESG위원회 발족을 공식화하고 그룹의 ESG 경영 기조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LX세미콘(108320)은 지난달 21일 ESG위원회 신설을 의결했고 LX하우시스(108670)(28일), LX인터내셔널(001120)(29일)도 뒤를 이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ESG는 그룹 출범과 함께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지속 논의한 화두”라며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체계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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