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돌아온 추억의 '퍼피레드'…오늘 정식 출시

2003년 출시된 웹 기반 원작

트렌드 가미해 모바일로 재출시


컬러버스는 3D 메타버스 ‘퍼피레드’의 정식 서비스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작 퍼피레드는 지난 2003년 출시돼 2016년 서비스를 종료한 3D 커뮤니티다. 국내에서만 총 3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었다. 서비스 종료 후 ‘퍼피레드 부활 운동’ 청원서에 서명한 인원만 2019년 9월 기준 1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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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과거 퍼피레드를 개발한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 이용수 대표는 지난 2019년 10월경 퍼피레드 부활을 예고했고, 3년 만인 이날 새로운 퍼피레드를 선보이게 됐다. 신작은 채팅 시스템을 포함해 미니 파크 꾸미기, 아바타 및 애완동물 육성, 아기 돌보기, 역할 놀이 등 서비스는 최신 유행을 반영해 복원했다. 다양한 신규 아이템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메타버스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용수 컬러버스 대표이사는 “퍼피레드의 서비스를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과 그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 모두를 가슴에 무겁게 품고 있다”며 “그만큼 이 시간을 기다려준 유저들에게 하나하나 갚아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러버스 측은 퍼피레드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이용자들을 위한 풍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접속만 해도 푸른 철제 의자와 테이블, 정자에 이르기까지 하우징 인테리어를 한층 돋보이게 할 ‘푸른 철제’ 세트를 선물한다. 아울러 스팟 아이템을 통해 미로 맵과 점프 맵, 공중 맵, 역할놀이 맵, 복불복 맵에서 신나는 페스티벌을 만끽할 수 있는 ‘페스티벌 이벤트’, 처음 접속하는 유저들을 위해 진행에 도움이 될 공략 내용을 ‘카페팁 게시판’에 게재한 유저 10명을 선정해 5000캐시를 지급하는 ‘공략왕 이벤트’, 공식카페 내에서 매일 플레이 상식 퀴즈 쿠폰(1만 콩 상당)을 지급하는 ‘퀴즈 쿠폰 이벤트’ 등이 전개된다.

한편 컬러버스는 지난해 10월 카카오게임즈(293490) 계열사 넵튠(217270)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넵튠은 컬러버스 지분의 44%를 보유하고 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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