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전원일기' 배우 백성철이 새로운 서브병 유발자로 등극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극본 백은경/연출 권석장)에서 희동리의 영앤핸섬 청년회장 이상현 역을 맡은 백성철이 자영(박수영)을 향한 눈빛과 행동이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 27년 지기 남사친의 직진 고백
상현은 자영과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 없는 절친 사이. 손에 박힌 가시를 입으로 빼줄 만큼 거리낌 없는 사이었고 당연히 자영이 내 짝이라는 데 어떤 의심도 없던 상현이 서울에서 내려온 지율(추영우)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 이에 "나도 너를 보면 잡고 싶고 안고 싶다"며 "안자영 좋아한다. 그러니까 마냥 안심하지 마"라고 자신도 남자임을 피력했다.
◆ 무심한 듯 다정한 짝사랑의 시작
고백에 대한 답을 듣기를 미룬 상현은 무심하지만 조금 더 다정하게 자영을 챙기기 시작한다. 전국노래자랑 장소 선정 건으로 싸움이 붙은 희동리와 마정리 사이에서 상처받은 자영을 위로하기 위해 아이스박스에 맥주를 채워놓는가 하면, 지율과의 일로 힘없는 자영에게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필요한 것을 사다 준다는 말과 함께 "잘 기다리고 있어"라고 해 매력을 더한다.
◆ 서브남의 정석
지난 20일 공개된 8회에서는 지율의 옛 여자 친구가 등장해 더욱 흥미진진해진 삼각관계가 전개됐다. 옛 여자 친구가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예쁘다라고 쓰게 이야기하는 자영을 보며 "네 얘기하는 거야? 미쳤지 내가 좀"이라고 은근슬쩍 자신의 진심을 표현한 상현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하려는 듯한 자영으로 극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이내 각오한 듯 “충분히 생각한 거야?”라고 말하는 상현의 모습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자영과 지율의 모습과 상반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