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42회 차의 날 기념 및 제33회 전국 차인 큰잔치 개최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 사진제공=한국차문화협회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 사진제공=한국차문화협회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사진)는 오는 22일 문학동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제42회 차의 날 기념 및 제33회 전국 차인 큰잔치’ 행사와 제23회 전국 인설차문화전 온라인 차예절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 차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재정립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국차문화협회와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인천의 대규모 차문화행사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국 곳곳의 차인들이 만든 차를 재료로 한 음식 50여점이 출품돼 차 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출품작들은 관계 전문가 3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시장상, 인천시의회 의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가작, 장려상이 수여된다.

관련기사



이 날 행사장에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직접 가마솥에 차를 덖어내는 차 만들기 체험,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만드는 전통 향낭 만들기 체험, 노리개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와 같은 전통문화체험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녹차와 황차, 가루차, 홍차, 냉차 등 아름다운 찻 자리가 마련되고, 보며 즐길 수 있는 차 시음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시민들은 직접 차우림 체험(녹차, 황차, 가루차, 홍차, 청태전)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개막식이 시작되는 오후 1시에는 선비다례가 시연되며, 3시부터는 규방다례, 생활다례, 가루차행다례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차 음식 경연대회 시상 및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전국 인설차문화전 온라인 차예절경연대회 시상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인설차문화전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인 ‘차(茶) 예절’을 알리고 차세대 차인(茶人)을 육성하기 위한 대회”라면서 “오랜만에 열리는 인천의 차 문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