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방문객 50만명 돌파

지반정밀조사 등 추진, 체계적 안전관리 대책 마련

금강을 가로 질러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는 충남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사진제공=금산군금강을 가로 질러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는 충남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사진제공=금산군




충남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산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지난 4월 28일 개통 이후 약 6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6일 기준 방문객은 총 50만8136명이다.

출렁다리는 하루 방문객 최대 2만명을 기록하며 충청남도관광재단에서 발표한 주목할만한 여행지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가 절벽에 푸른 옥이 병풍처럼 펼쳐있어 취병협(翠屛峽)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풍경과 무주탑 설계로 흔들리는 폭이 크기 때문에 얻어지는 스릴감이 다른 출렁다리와의 차별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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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6월 군의 외부 방문자 수도 지난해 동월 대비 22.8%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출렁다리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월영산 출렁다리를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하고 지반정밀조사 등도 시행하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정밀안전 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이다. 동절기(11~2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종료시간 전 30분이다.

군 관계자는 “월영산 출렁다리를 찾는 방문객들께서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며 “계속해서 만족도 높은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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