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SG경영 협의체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는 16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협의체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주관하는 지주 최고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 ESG경영 보고서 발간, 2023년 농협금융 ESG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다.
농협금융은 이번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 목표 설정,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전략 수립,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ESG경영 보고서는 내달 발간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농협금융 특화 ESG인 친환경 농업금융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원 내용도 수록될 예정이다.
2023년 ESG 추진 계획에서는 탄소중립 전략 이행 및 농업·농촌 특화 ESG금융 추진 확대를 중심으로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농협금융은 세부 추진 계획으로 ‘농업 부문 탄소 감축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과 ‘친환경 농업기술을 연계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세웠다.
손 회장은 “ESG경영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특히 농촌의 탄소중립 달성 지원은 오직 농협금융 만이 할 수 있는 특화 분야로 전 직원이 지혜와 힘을 합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농협금융이 추구 하는 ESG가치와 활동을 담은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공감대 형성과 변화를 유도하고 이것이 다시 임직원 업무인식 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