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 초고수는 지금] F&F 매수세 집중…中 리오프닝 기대감 반영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갤럭시아머니트리·덴티움도 순매수 상위권

오스템임플란트에는 매도세 몰려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F&F(383220)로 나타났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덴티움(145720), 케어젠(214370), 제주은행(00622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F&F로 조사됐다.



F&F는 MLB와 디스커버리의 판권을 가진 의류 생산·판매 업체다. F&F는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주로 꼽힌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4분기 리오프닝 직전 규제가 심화되면서 출점이 전반적으로 둔화돼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연초 이후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016610) 연구원은 앞서 9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따뜻했던 날씨, 중국 코로나 재확산으로 예상보다 밋밋할 수 있겠다"면서도 "리오프닝이 가시화되면 상승폭(업사이드)이 훨씬 클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다올투자증권은 F&F의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순매수 2위는 갤럭시아머니트리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덴티움이 순매수 3위다. 중국 정부의 물량기반조달(VBP) 입찰에서 덴티움이 선전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박병국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중국 VBP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임플란트 산업은 유럽 비선진국,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이머징 국가에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내외로 형성돼 있는 국내 대형 임플란트 기업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다. 한미글로벌(053690), POSCO홀딩스(005490), 크래프톤(2599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20일 순매수 1위는 바이오플러스(099430)였다. 한미글로벌, 삼아알미늄(006110), 레인보우로보틱스, 쿠콘(294570) 등이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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