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RI 안 찍어도 된다" 의사들만 아는 '어깨질환' 진단 특급 비법 유튜브 공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유튜브 소통

‘수찬‘s 솔직한 관절 토크’ 코너 신규 개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힘찬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수찬's 솔직한 관절 토크' 코너를 신규 개설하고 환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사진 제공=힘참병원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힘찬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수찬's 솔직한 관절 토크' 코너를 신규 개설하고 환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사진 제공=힘참병원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유튜브에서 ‘수찬‘s 솔직한 관절 토크’ 코너를 신규 개설하고 환자들과 폭넓은 소통에 나섰다.

3일 힘찬병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 영상을 보면 병원에서 MRI 찍을 필요 없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 대표원장은 목동힘찬병원 어깨클리닉 최경원 원장과 함께 MRI 촬영을 하지 않고도 어깨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사들만의 특급비법을 알려준다.



영상에서 그는 팔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증상이 좋아진다고 느낀다면 어깨질환이 아닌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목과 어깨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목의 문제일 뿐 어깨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데도 어깨가 아픈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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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깨에서 날개뼈 뒤쪽까지 아프다면 근육이 수축해 통증이 유발되는 '근막통증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영상에서는 통증 양상, 증상, 자세 등을 통해 의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척추관절질환들이 소개됐다.

어깨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되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는 1회당 30만~50만 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된다. 해당 영상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불필요한 MRI 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로 제작됐다.

물론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가능성 있는 진단의 범위를 좁힐 수 있지만, 증상이 나아지질 않거나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와 같은 영상검사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힘찬병원은 이번에 신설된 ‘수찬‘s 솔직한 관절 토크’ 코너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이런 자세, 반드시 어깨 근육을 망친다!’, ‘의사가 가족에게 추천하는 무릎주사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사들의 솔직한 토크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관절·척추질환과 관련해 환자들이 궁금해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를 최대한 쉽고, 솔직하게 풀어냄으로써 구독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원장은 “평소 진료나 회진 때 여러 여건상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속 시원하게 충분히 전해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며 "인터넷, 신문, 방송 등에서 보지 못했던 의사들만 아는 알짜 정보와 불편한 진실까지 속시원하게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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