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가 최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한용 겨울 옷을 보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보내는 방한용 의류는 HD현대 임직원들이 입지 않는 겨울 점퍼와 회사가 보유한 동절기 잔여 근무복 등이다. 지진에 따른 피해와 겨울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할 예정이다. 이재민들은 음식과 물은 정부를 통해 지원받고 있지만, 날씨가 춥고 지난주부터 눈이 와서 당장 입을 방한용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8일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굴착기 10대를 지원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