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신작 3종의 흥행으로 사상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782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다.
영업이익은 1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05.4% 폭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9.1% 늘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상반기 출시 신작 3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마블의 전체 게임 매출 중 20%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