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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밸류업 지수 포함으로 주가 하락 제한적…목표주가 24만 원으로 14%↑”

“신작 우려에도 성장 가능성有”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 제공=엔씨소프트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상상인증권(001290)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역발상 트레이딩과 밸류업 지수 편입 등 대외적인 요소로 완만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14.3% 상향 조정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 실적은 매출액 3946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으로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부진 주된 이유는 호연으로 마케팅비가 적지 않은 수준으로 지출됬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분기 100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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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시장의 우려를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 연구원은 “호연으로 엔씨소프트 전반적인 개발 역량에 대한 의구심은 깊어졌으나 주가는 큰 변동이 없다”며 “ 밸류업 지수 편입으로 주가의 하락폭을 더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연이은 신작의 실패로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EPS에 아이온2에 대한 관대한 추정이 반영되어 있는 등 2025년 추정 매출의 32%가 신작에서 나올 것으로 예측한 만큼 성과 따라 변동성 극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신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낮은 만큼 ‘서프라이즈’를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짚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상승 여력을 보유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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