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에 첫 한국형 주거복합 착공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사업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주거복합시설 K8HH1 프로젝트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주거복합시설 K8HH1 프로젝트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5일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에 조성하는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건물인 'K8HH1'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 3302㎡(약 3만 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개 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2억 7000만 달러(3771억 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 시점으로부터 3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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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로프먼트가 시행을 담당하고, 현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시공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에서 K8HH1가 이정표가 될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K8HH1 인근 아파트 부지 2곳에 각각 656가구와 846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 시공한 하이엔드 아파트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스타레이크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186만 3000㎡ 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상업 및 업무시설, 정부기관, 주거시설이 조성되며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부터 토지보상,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까지 사업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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