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는 한국도로공사·롯데물산과 잠실롯데월드타워 및 몰 주차장 하이패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3사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및 몰 주차장에 하이패스 안테나를 설치해 차량 출차 시 주차 요금을 자동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주차 정산 시스템이 복합쇼핑몰 주차장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하이패스 장비 구축 및 유지보수와 주차 정산 소프트웨어 개발, 주차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 입주사 주차할인정보 연계 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하이패스를 적용하면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요금 결제가 생략돼 출차시간을 최대 6초까지 단축할 수 있어 주차장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정인태 nDX사업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민간 하이패스 주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