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베트남] 수출입은행 설치 계약

베트남 주재 미국대사관의 한 관리는 2일 『내달 9일 미국과 베트남이 수출입은행 설치에 관한 쌍무협약에 조인할 것』이라고 말했다.더글러스 피터슨 미국대사도 『18개월간 끌어 온 수출입은행 설치에 관한 협상이 마무리 돼 양국 정부가 이 협약에 조인하기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양국간의 수출입은행 설치 협약체결은 현재 계류중에 있는 두 나라간의 정식 무역협정체결을 위한 전 단계로 사실상 양국간의 무역에 대부분의 장애물이 제거됨을 의미한다. 양국은 수출입은행이 상호 업무를 시작하면 수출입에 관한 결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베트남 내 수출입업자들도 베트남 화폐나 달러로 필요한 물자를 자유로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협약이 의미를 갖는 것은 수출입은행이 현지에 투자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정치적 상업적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으로 사실상 모든 제재가 풀린 셈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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