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투자신탁, 11월 주식시장 430~340P 등락예상

국내 최대규모의 투신사인 한국투자신탁은 11월 주식시장은 최고 430포인트, 최저 340포인트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4일 한국투자신탁은 지난 10월의 주가상승을 두고 경제여건 및 가격지표 개선의 결과물로 규정하면서 환차익을 겨냥한 투기적 외국자본 유입으로 급등했던 지난 1월 강세장과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은 그러나 기업구조조정을 둘러싼 정부와 재벌의 대립구도가 만들어낸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투자자금의 증시유입이 부진하고 외국인이 관망함에 따라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주가지수는 이같은 상황 때문에 최고 430포인트, 최저 340포인트 범위내에서 오르내리다가 사모외수펀드를 통한 외국자금 유입과 오는 20일로 예정된 미국 클린턴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상승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신 윤성일조사분석1팀장은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대기업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한국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으로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신은 11월중 본격 가동될 「구조조정 펀드」와 관련한 투자유망종목으로 빙그레, 보해양조, 금강화섬, 신무림제지, 한솔화학, 경농, 대한페인트, 중외제약, 아세아시멘트, 삼익공업, 의성실업, 봉신, 코리아데이타시스템, 흥창, 로케트전기, 태양금속공업, 신흥 등을 선정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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