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 기계산업, 對中 수출 대응책 마련 시급

기계硏, 대만 기계산업 동향 분석정책보고서 발간

대만 기계산업의 수출 증가율이 중국 대만 간 경제협력기조협정 이후 우리나라를 앞서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이 발간한 기계기술정책 6월호 대만 기계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대만 기계산업 대중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7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17% 증가했지만 하였으나 대만의 증가세에 뒤쳐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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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계산업 세부 품목 가운데 섬유기계, 공작기계류, 밸브, 동력 전달장치, 비전기식 기계류 부품 등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대중 수출 규모가 크고 점차 수출 경합도가 심화되고 있어 향후 국내 관련 업계가 어려움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곽기호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 현지화 전략 강화와 제품, 서비스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한 차별화, 고객선 유지 확보 노력 등이 강화돼야 한다”며 “중국시장 진출 시 대만 기업을 활용하고, 풍력발전, 태양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국과 기술 협력을 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nbgkoo@sed.co.kr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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