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스톡옵션] 활황타고 복터졌네 김정태 평가익 36억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金행장은 자사주 30만주에 대해 스톡옵션을 5,000원에 행사할 수 있는데 지난 16일 현재 주택은행 주가가 2만6,000원으로 크게 올라 63억원의 평가익을 올리고 있다. 수익률로 따지면 420%에 달한다.데이콤의 곽치영(郭治榮) 대표도 현재 데이콤 주가가 9만4,000원으로 행사가격(6만5,066원)을 크게 웃돌아 8억6,800만원의 평가익(수익률 44.47%)을 기록중이다. 또 동아건설의 고병우(高炳佑)회장 역시 평가익이 7억6,300만원(" 297.51%)에 이르고 있다. 쌍용투자증권의 티모시 매카시회장을 비롯한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원 3명도 273억원(" 86.31%), 한국컴퓨터 김기용(金基龍) 前부사장외 71명은 17억6,000만원(" 176.0%)의 평가익을 각각 거두고 있다. 이밖에 직원들도 스톡옵션의 혜택을 받아 제일화재의 강건(姜鍵) 과장외 1,240명의 경우 16일 현재 평가익이 17억5,100만원에 이르고 동화약품 이유섭부장외 260명도 22억원의 짭짤한 평가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95년 5월 국내에 처음으로 스톡옵션이 도입된 이래 스톡옵션 부여 공시를 한 상장사는 25개사로 건수로는 31건으로 집계됐다. 이들중 19개사의 현재 주가수준이 최근 주가상승으로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봉신, 유한양행, 세우포리머, 닉소텔레콤, 우진전자, 새한전자 등 6개사는 주가가 행사가격과 비슷하거나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옵션은 부여일로부터 보통 3년이 지나면 행사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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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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