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집단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
코오롱건설은 29일 김천예술문화회관에서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총 사업비 1,800억원 규모의 ‘김천 공장 집단에너지(열병합발전)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업비 1,800억원 전액을 부담해 집단에너지 공사를 진행하고 완공 후 김천공단에 증기를 공급하는 등 운영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2009년 상반기이며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김천공단 내 공장은 기름을 태워 증기를 생산한 뒤 공장을 가동하지만 열병합발전 가동시 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며 “김천공단 사업을 발판으로 카자흐스탄과 몽골 등 중앙아시아에서도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