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선관위가부재자 투표 신고자에게 투표용지 발송을 완료함으로써 사실상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다.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24일 "이번 재.보선 부재자 투표자는 1만2천680명으로, 총선과 달리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 등 거주지에서 기표한 뒤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각 지역 선관위로 발송해야 한다"면서 "투표일인 30일 오후 8시 이전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재자 투표는 투표용지에 볼펜이나 만년필 등으로 `0'표를 한 다음, 기표된 투표지를 속봉투에 넣고 풀로 봉합한다.
이어 이를 다시 회송용 겉봉투에 넣고 회송용 겉봉투에 주소와 성명을 기재한 뒤 봉투 봉합부분 3곳에 선거인 본인의 도장을 날인해 우편발송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