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서할부금융 1달러에 판다

퇴출된 동서증권 계열의 동서할부금융이 美 투자펀드에 1달러에 팔린다. 퇴출된 금융기관의 자회사가 외국에 매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할부금융 관계자는 최근 미국계 펀드인 「뉴 스테이트 캐피털」과 매각을 위한 가계약을 체결하고 늦어도 이달안에 매각 및 출자대금이 입금되는대로 본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뉴 스테이트 캐피털」은 동서할부금융의 주식 100%를 1달러에 인수하면서 500만달러 규모를 신규로 출자할 계획이며, 앞으로 투자규모를 2,000만달러까지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뉴 스테이트측은 한국정부에 투자신고를 접수, 접수증을 취득했다고 동서할부금융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계 펀드인 뉴 스테이트에는 10여개의 미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할부금융은 동서증권이 퇴출된후 회생을 위해 해외 금융기관에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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