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후원회 118억원 모금

한나라당은 29일 개최한 중앙당 후원회에서 당비 등을 합해 모두 118억7,000여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되자 표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김영일 사무총장은 30일 고위선거대책회의에서 "후원금은 49억9,000여만원이 모금됐고, 약정금 14억여원을 합하면 모두64억여원"이라면서 "당비도 41억8,000여만원이 모금된데다 약정금 12억8,000만원을 합하면 54억6,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김 총장은 "최근 5년간 세자릿수가 모금된 것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특히 후원금도 후원금이지만 당비납부가 예상외로 실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은 그동안 대선을 앞두고 지난 한달동안 '100만 당원 1만원 당비납부운동'을 적극 전개했는데 29일 현재 22만1,800여명의 당원이 납부한 당비가 42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3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법정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당비납부운동과 기업들을 상대로 한 후원금 모금을 계속할 방침이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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