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에 손 들어준 ITC

"TPL AP 특허침해 안했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이른바 ‘특허괴물’과의 특허 분쟁에서 승리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9일(현지시간) TPL이 LG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심판에서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TPL은 주로 특허 소송을 통한 합의금이나 손해배상금으로 이익을 얻는 NPE(Non Practicing Entity) 회사다.


TPL은 앞서 지난 2012년 자사가 보유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와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LG전자를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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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LG전자는 지난해 열린 관련 심판에서 이를 반박했으며 ITC 행정판사도 지난해 9월 LG전자가 이번 건과 관련해 무혐의라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그리고 ITC 전체 위원회도 행정판사의 예비판정을 받아들여 이번에 최종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김주섭 LG전자 특허센터 상무는 “LG전자는 TPL의 특허가 우리 제품에 적용되지 않았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며 “ITC의 최종 판정이 LG전자의 정당성을 입증해줬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2월에도 특허괴물 MPT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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