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말낚시터] 용인 '신원지'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인 용인시 이동면 묵리 소재 신원낚시터(대표 유재현)에서 이달들어 주말마다 이른바 「4짜」를 포함한 월척붕어와 대형잉어가 잘 낚여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59년말에 축조된 신원저수지는 만수면적 7만2,600평. 전에는 용덕지·샘골지라고도 불렸으며, 유재현씨가 「신원낚시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관리를 맡기 시작한 것은 97년 봄부터였다. 신원지에는 1인용 연안좌대 300석, 3~ 4인용 수상좌대 10동, 4인용 방갈로 10동을 갖추고 있으며, 700대정도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타원형인 저수지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가족동반 출조에도 알맞은 곳이다. 어종은 붕어 잉어가 주종을 이루고 향어 메기 배스도 많이 서식하는데, 유사장은 특히 『이곳에는 중국산 붕어가 한마리도 없고 순수한 참붕어가 대부분이다』고 강조한다. 수질이 깨끗한 편이어서 씨알이 굵고, 따라서 입질도 시원하며 당길힘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한여름인 7~ 8월 두달동안 4짜만 56수를 뽑아내 꾼들을 흥분시켰고, 올여름에도 7월말부터 지난10일까지 약2주간 4짜 30여수를 포함하여 100여수의 월척 참붕어를 올려 월척산지의 명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미끼는 떡밥이 가장 잘 되고, 물빛이 약간 흐릴 경우 떡밥과 지렁이 짝밥이 효과적이다. 관리사무소에 딸린 식당에서 붕어찜 메기찜 메기매운탕및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등 식사도 된다. 입어료는 2만원이며, 수상좌대는 3만원인데 주말에는 꼭 예약을 하는것이 좋다. (0335)332-7634 /용인= 황원갑기자 WGHW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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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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