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항공] 카메라 신제품 13종 발표

삼성항공(정공부문대표 유무성·柳武成)은 30일 서울 강남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주요 카메라 대리점 대표와 업계 관게자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99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13종의 카메라 신제품을 새로 선보였다.이번에 새로 선보인 제품은 35㎜줌 카메라 8종과 신규격 필름을 사용하는 APS(ADVANCED PHOTO SYSTEM)카메라 2종, 필름이 필요없는 차세대 디지틀 스틸 카메라 3개 기종이다. 삼성항공은 이들 신제품 개발과 양산 시설에 모두 87억원을 투자했으며 50여명의 개발 인력을 투입해 9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신기술 개발 성과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이 이처럼 대규모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은 수입선 다변화 제도 페지에 따라 올하반기 부터 수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제 콤팩트 카메라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삼성항공은 일본 카메라 업체들이 디지틀 카메라 개발에 주력해 오는 동안 실용성이 높은 줌 카메라 개발에 나서 콤팩트 줌 카메라 세게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끌어올리는 등 줌 카메라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삼성항공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200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선으로 끌어올 계획이다./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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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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