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종합상사] 올해 수출목표 200억달러

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가 올해 수출목표를 200억달러로 설정했다.17일 현대종합상사는 수출일선의 모든 역량을 수출실적 확대에 집약시켜 올해 단일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출 200억달러 달성과 매출 37조648억원를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朴회장과 정재관사장을 비롯 팀장급 이상 임직원과 해외법인 및 해외지사장 등 200여명이 총동원된 대규모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또 해외법인 및 해외지사장을 중심으로 한 100여명의 수출전문인력과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별도의 금강산 영업회의를 마련, 지역별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한 선상 토론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기존 팀제를 더욱 강화, 본사 영업부문을 현장 밀착형으로 편성해 정보 수집에서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신속성을 최대한 살리는 「스피드 경영」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는 올해 선박·플랜트·자동차·기계·철강 등 주력 분야를 특화해 핵심경쟁력을 확보하며 해외지역 전문가와 품목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틈새시장과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금융과 연계한 프로젝트성 사업수주를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및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재 30%가량인 타사제품 수출 비중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중동 및 중국지역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서부지역본부와 동부지역본부로 분리해 관할 본부별 책임관리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김형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