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는 4일 발표한 `자산유동화와 외화조달'이란 보고서에서 국제증권화를통해 외화를 조달하면 기업,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국가의 신용도와 분리되어 신용등급이 낮은 국가의 기업, 금융기관이 외화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국제증권화란 국내기업, 금융기관이 해외 자산유동화 전문회사에 자산을 양도하면 이 전문회사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자산 신용평가를 받아 이를 담보로 국제증권을 발행, 해외투자자로부터 외화를 조달하는 기법을 말한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정된 `자산유동화에 대한 법률'이 외화자산의 국제증권화를 금융기관과 국제적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게만 허용해 일반기업들이 외화자산을 국제증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외화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일반기업들에도외화자산의 국제증권화를 조속히 허용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