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인터넷 꽃집 첫날 시들어"

전화, 팩스, 인터넷을 통해 주문을 받아 꽃과 선물을 배달해 온 이 회사는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 등과 제휴관계에 있는데다 지난 3월 말까지 9개월간 2억달러 이상의 강력한 매출을 기록해 증시에 상장되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왔다.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플라워스의 주가는 공개가격 21달러보다 2.8125달러 떨어진18.1875달러로 첫 날 거래를 마감했다. 또 이날 플라워스 이외에 3건의 인터넷 기업 주식공개가 있었으나 모두 공개가격 밑으로 떨어졌다. 주식전문가들은 인터넷 주식의 상장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옥석을 구분하게 됐으며 웬만한 수익전망으로는 상장 첫 날 몇백%씩 가격이 뛰는 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주말에는 플라워스의 경쟁업체 FED.COM 주식이 상장될 예정이어서 주가수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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