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성경제인 위한 공제사업 도입/정 중기청장 오늘 발표

◎내년중 산업연수생·구조개선지원금 등 할당여성경제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제사업제도가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9일 정해주중소기업청장은 여성경제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자조적인 공제제도를 내년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청장은 여성경제인들에게 산업기술연수생 배정, 구조개선사업 참여업체 선정 등에 있어 일정수준의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개선, 일정 인원이나 금액을 여성경제인들에게 할당해 주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여성경제인들이 국가 및 공공기관들이 물자를 구매할 때 차별을 받지 않도록 여성기업 구매실적을 중기청에 통보하는 제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청장은 이같은 내용을 10일 상오 7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4회 여성과 경영」포럼에서 밝힐 예정이다. 그는 여성경영자총협회(회장 나혜녕)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한편, 국내 여성경제인의 비중은 전체 기업의 3.6%로 36%에 달하는 미국에 비해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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