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석유 수입선 다변화/통산부 「에너지 기본계획안」

◎2006년까지 중동 의존도 65%로 낮추기로정부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를 적극 개발, 총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0.6%에서 오는 2006년까지 2%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석유수입선을 다변화해 중동지역 의존도를 현재 78%에서 오는 2006년까지 65%로 내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남북한간 경협관계 진전에 따라 에너지 협력체제를 구축, 북한에 대해 정유산업 및 석유이용산업을 지원하고 석유 유통구조를 단일화하며 중국 및 시베리아 전력시장에 대한 공동진출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13일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현재 80%에 육박하는 중동지역에 대한 석유수입 의존도를 65%까지 내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남아지역 유전개발에 적극 참여, 의존도를 25%까지 높이고 원거리지역인 미주와 아프리카지역도 10%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해외유전개발에 따른 개발원유의 도입비중은 95년 1.2%에서 2010년에는 10% 수준으로 높이고 유연탄은 2006년까지 공급예상량 8천80만톤의 30%를 해외에서 개발해 들여오기로 했다. 이와함께 2002년까지 8개의 석유 비축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정부의 비축능력을 내년말 46일분에서 60일분으로 늘리고 액화석유가스(LPG) 인수기지도 여천과 울산에 이어 99년말까지 인천과 평택에 2개소를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또 태양열과 태양광, 연료전지, 폐기물이용 등 실용화 가능성이 큰 대체에너지의 기술개발을 촉진해 현재 총에너지의 0.6%에 그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오는 2006년에는 2%로 높이기로 했다. 남북통합에 대비한 에너지부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해 「남북한 통합에너지 수급체계」방안을 마련하되 에너지원별로는 정유산업이나 석유이용시설 지원, 남북한 석유유통망 구축, LPG의 대북한 취사용 공급, 낙후된 전원체계 개선지원, 북방 전력시장 공동진출 등을 모색키로 했다. 이밖에 태양열과 태양광, 연료전지, 폐기물이용 등 실용화 가능성이 큰 대체에너지의 기술개발을 촉진해 현재 총에너지의 0.6%에 그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오는 2006년에는 2%로 높이기로 했다.<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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