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比 2.7%나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과 원화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입물품 가격이 두달째 올라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수입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2.7% 올라 2개월째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8월에는 1.4% 오른 데 이어 9월에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입물가가 크게 오르면 약 1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도 뛴다.
특히 원화환율은 최근 한달 사이에 5%나 올라 새로운 물가상승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수입물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중 수출물가도 전월에 비해 1.5% 올라 두달째 상승했다.
정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