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스 2년연속 수상

어니 엘스(34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사진)가 2년 연속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EPGA투어에서 5승을 거둬 생애 첫 상금왕에 오른 엘스는 12일 골프 전문기자, 방송 및 투어 관계자 등의 투표에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 비제이 싱(피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을 따돌리고 1위로 뽑혔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수상. 올해 1월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소니오픈 등 미국 PGA투어 2승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엘스는 EPGA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5승을 따냈다. 295만유로(약 347만달러)의 시즌 상금으로 생애 첫 EPGA 상금왕을 차지한 엘스의 5승 기록은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유럽투어 한해 최다승 타이를 이룬 성적이다. PGA투어 상금랭킹은 9위(337만달러). 엘스는 “(PGA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올랐던) 2000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7승을 올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기자 >

관련기사



전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