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설특집] 귀성길, 정체·우회도로 미리 알아두자

귀성 내일 오전, 귀경 7·8일 오후 가장 막힐듯<br>서울~부산 귀성길 최대 9시간 소요 예상<br>버스전용차로제는 오늘 12시~10일 24시까지


[설특집] 귀성길, 정체·우회도로 미리 알아두자 귀성 내일 오전, 귀경 7·8일 오후 가장 막힐듯서울~부산 귀성길 최대 9시간 소요 예상버스전용차로제는 오늘 12시~10일 24시까지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올 설 연휴는 귀성길의 경우 연휴기간이 짧아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나 귀경길은 연휴기간이 길어 교통량이 분산될 전망이다. 특히 귀성길은 6일 오전, 귀경길은 7일과 8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이 때를 피해 이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기간(2월5~11일)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4,684만명, 하루 평균 669만명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평시보다는 114%가 증가한 수치다. ◇서울~부산 귀성길 최대 9시간 소요 예상=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5,000세대의 성인 남녀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귀성 예정일자는 응답자의 49.5%가 설날 전날인 6일 출발하겠다고 답해 이날을 피해 고향으로 가는 것이 수월할 전망이다. 귀경길은 응답자의 33.5%가 설 다음날인 8일, 32.5%가 설 당일인 7일이라고 답해 이때 본격적으로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시간대별로는 귀성시에는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귀경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가장 많아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5.3%로 가장 많았고 시외ㆍ전세버스(9.7%), 철도(3.0%), 고속버스(1.3%), 항공기(0.4%), 여객선(0.3%) 등의 순이었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이 5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5시간3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10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이 이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전용차로제와 진출입 통제= 경찰청은 5일 12시부터 10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1C 구간(137km) 상ㆍ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ㆍ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고속ㆍ시외버스의 출발 및 도착이 원활하도록 서울시에서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km)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0.6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은 귀성시에 5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ㆍ반포ㆍ서초ㆍ수원ㆍ기흥ㆍ오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ㆍ비봉IC, 영동선 용인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양재ㆍ잠원ㆍ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며 서초ㆍ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할 계획이다. 귀경시에는 7일 12시부터 10일 24시까지 진입통제만 실시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ㆍ오산ㆍ기흥ㆍ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ㆍ비봉ㆍ매송IC에서 이뤄진다. ◇대중교통수단 최대한 증강=정부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할 방침이다. 철도는 객차 수를 1일 평균 434량 을 더 늘려 평시보다 11% 증가한 5,614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113대를 투입해 1일 평균 6,813회를 운행함으로써 수송력을 평시에 비해 6% 늘리고 승객이 증가할 경우 전세버스 80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또 국내선 항공기 운항은 1일 평균 30편을 증편해 평시보다 10% 증가한 1일 평균 336회를 운항하고 도서지방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176회를 추가 운항해 수송력을 평시보다 22% 증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는 10일부터 11일 새벽 2시까지 경인ㆍ경부ㆍ경원ㆍ중앙ㆍ과천안산선 등 수도권의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ㆍ간선버스 62개 노선 1,374대를 연장 운행한다. 5일 새벽 4시부터 10일 2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 설날의 유래와 세시풍속 • 귀성길, 정체·우회도로 미리 알아두자 • 임시 화장실등 편의시설 대폭 확충 • 고향가는 길 즐겁고 편안해요 •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 • 휴게소에서 차량안전점검 받아볼까 • 기름 넣고 선물 받고 공연도 보고… • 정체 고려 기름 넉넉히 채워라 • 휴대폰 하나면 고향 길이 즐겁다 • 선물준비? "휴대폰으로 주문하세요" • TV영화, 황후화 外 • 한국영화, 더 게임 外 • 외국영화, 명장 外 • 신나는 뮤지컬·국악 가락에 '흥얼흥얼' • 부모님께 든든한 실버보험 어때요 • 가입전 보장범위·기간·할인혜택 따져봐야 • 튀김류보다 야채·나물 먼저 드세요 • 음식 만들때 화상 '조심' • 용산, 전형적인 배산임수지로 부각 • 올 토지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 4인가족 차례비용 평균 21만원 • 한복, 격식 제대로 갖추면 단아함·맵시 두배 • "절하는 법 미리 알아 두세요" • 우리 아이 색동 한복 입혀 볼까 • 아동한복 구입·관리 요령 • 산으로… 바다로… 명절증후군 어느새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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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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