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44% 육박

반도체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호전예상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 삼성전자의 외국인지분율이 44%에 육박하고 있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인수실패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최근의 반도체가격의 지속적인 오름세영향으로 기아차낙찰발표(10월19일)이후 약 한달동안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약 4%포인트나 높아졌다. 기아차낙찰발표직전인 지난달 17일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0.65%였으나 이후 꾸준히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 12일 현재 43.84%로 3.19%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이달들어 반도체가격 상승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매수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400만주 가까이 순매수했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도 같은 기간 4만9,100원에서 6만300원으로 23%나 올랐다. 증권전문가들은 『시가총액비중이 높은 우량 대형주들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 이 낮아지거나 보합수준에 머물렀으나 삼성전자는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였다』며 『반도체가격상승에 따른 실적호전도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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