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리오 올 10여 점포 신설/캐릭터전문매장 1호 압구정점 개점

◎신발·의류로 판매확대 국내공략 박차일본계 캐릭터업체인 산리오코리아(대표 김은선)가 캐릭터 전문매장을 설립하는 등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산리오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직영점형태로 25평 규모의 캐릭터 전문매장 1호점인 압구정점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안에 신촌 등지에 10여개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캐릭터 전문점에서는 가방·문구·인형·장난감 등 약 2천여종의 품목을 판매하게 되며 앞으로 의류·신발·비디오까지 취급품목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백화점을 집중적으로 공략, 올해안에 신세계 인천백화점을 비롯해 롯데·현대백화점 등지에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서울 등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백화점과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일본의 산리오사는 캐릭터를 이용해 팬시산업과 영상산업까지 진출한 업체로 현재 1백여종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말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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