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명품브랜드 싸게 사세요"

프라다·페레가모등 주말부터 최고40% 일제히 세일<br>인기사이즈·스타일 일찍 동나… 세일초반 노려야


"명품브랜드 싸게 사세요" 프라다·페라가모등 주말부터 최고40% 일제히 세일인기사이즈·스타일 일찍 동나… 세일초반 노려야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해외명품 브랜드들이 이번 주말부터 일제히 세일에 들어간다. 일년에 2차례 실시하는 시즌오프 행사 중 하나로 고가의 명품을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규모가 비슷하지만 경기침체를 감안해 브랜드별로 세일시기를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기거나 늦추는 등 가능한 서로 겹치지 않게 조절한 것이 특징으로 구입을 원하는 브랜드나 제품이 있다면 세일 초반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3일부터 끌로에, 오일릴리와 명품관 에비뉴엘의 편집숍 엘리든이 세일에 들어간 것을 시작해 이번 달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들이 20~30% 세일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그너, 마크제이콥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10여개 브랜드가 지난달 30일부터 세일을 시작했고 6일부터는 버버리, 코치, 발리 등 50여개 브랜드가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이중 8월31일까지 20~30% 세일 판매하는 끌로에 핸드백의 가격은 252만원, 재킷류 199만 5,000원이다. 또 7월31일까지 세일을 하는 발리의 경우 핸드백 108만원, 지갑 22만원, 벨트 18만4,800원, 하의 38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의 경우 5일부터 페라가모, 프라다, 크리스찬디올, 버버리, 셀린느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이 여름 시즌오프행사를 시작한다. 또 구찌는 12일, 로에버는 13일, 보테가 베네타는 19일부터 각각 세일행사에 동참한다. , 강구필 현대백화점 명품바이어는 “경기부진 속에서도 명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브랜드별 인기상품 소진율이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품 세일 초반 인기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브랜드들도 이번 주말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의 분더샵, 꼼데가르송, 마르니를 비롯해 강남점의 알렉산더 맥퀸, 와이즈, 지방시 등 총 60여개 브랜드가 세일행사에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정상가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중 이미 13개 브랜드가 지난 5월말 세일에 들어갔으며 6일에 30여개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하고 13일 이후에도 로에베, 보테가베네타, 브리오니 등 1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세일행사를 펼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입점브랜드들도 5일부터 30~40%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페라가모, 디올옴므, 토즈 입생로랑, 버버리 등 총 60개 브랜드가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명품 브랜드 세일기간 중 백화점들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DREAMS COME TRUE’이벤트를 진행해 좋아하는 브랜드와 이유를 재미있게 설명한 고객을 뽑아 해당 상품이나 해당 상품 구매지원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5일까지 ‘신세계카드 39주년 사은대잔치’ 행사를 열고 영수증 합산 금액으로 20만원, 4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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