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 30.31일 볼만한 TV 프로 ####

◆30일▤주말의 명화<해븐즈 프리즈너>(MBC 오후11시) 뉴올리언스 경찰의 명수사관이었던 데이브 로버쇼. 그는 3년전에 경찰을 그만두고 교외의 한 강기슭에서 아내 애니와 함께 낚시용품점을 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갔던 두 사람은 살바도르에서 밀입국자를 싣고 오던 경비행기 한 대가 폭파되어 강물에 추락하는 사고를 목격한다. 필 조아누 감독, 알렉 볼드윈·에릭 로버츠·켈리 린치 출연.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SBS 오후7시) 충청북도 옥천군 칠방리를 찾아간다. 86세에 썰매 선수로 출전해 최성훈과 시합을 벌이는 할아버지의 정정함, 어린 시절 국자를 태워먹으며 달고나를 만들던 추억을 되살려 장작불에 올린 달고나, 전통놀이 비석차기, 동네 한마당 운동회등. 고향정취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세계의 명화<모두가 왕의 부하들>(EBS 오후10시10분) 미국 정치영화의 모범을 보여주는 고전으로 성공과 패배로 점철된 미국 남부의 정치인 윌리 스탁의 정치인생을 다루고 있다. 정치개혁을 펼쳐보겠다며 정치에 뛰어든 정치 초년병 윌리 스탁은 현실의 높은 벽을 뚫지 못하고 주변 인물들을 끌어들이면서 정치가로 승승장구하는데…. 로버트 로젠 감독, 보데릭 크로포드·존 데릭 주연. ▤사랑과 성공(MBC 오후8시) 집안끼리 잘 알고 지내왔던 미란이 어머니가 바로 인애 생모라는 사실을 알고 태우, 태우 아버지는 놀라고 또 당혹스러워한다. 이 사실을 뉘늦게 알게된 명지도 그동안 자기도 모르게 두사람이 만나 왔느냐며 인애에게 따지고 든다. 한편 인애 아버지는 예전에 함께 일했던 부하직원이 경영하는 인쇄소에 찾아가 허드렛일이라도 시켜달라 하여 일자리를 얻는다. ▤왕과비(KBS1 오후9시45분) 수양대군이 즉위식을 올리고 마침내 등극한다. 양녕대군은 수양대군에게 단종은 훗날 정국운영의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이 틀림없으니 단종을 죽여야만 한다고 권하나 수양대군은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 수양대군이 즉위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인 윤씨는 자신은 중전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며 단호히 수양대군 등극에 거부의 태도를 보인다. ▤행복이 가득한 집(KBS1 오전10시) 어머니의 권유로 10살때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가 45년간 83권째. 그 일기가 97년 한국판 기네스북에 최장 기록 보유자로 올랐다. 그 주인공은 전남 광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는 박내욱(49)씨. 그는 남동생과 함께 6.25 전쟁고아가 돼 친척·이웃집을 전전하며 동냥젖을 얻어 먹여 키우고, 무일푼에 공부하고, 장가들어, 한약사 시험보기까지의 인생역정이 하루도 빼지않고 쓴 일기 속에 모두 담겨 있다. 일기 속에 녹아있는 그의 가족 사랑을 만나본다. ◆31일 ▤일요시네마<바이 바이, 버디!>(EBS 오후1시50분) 인기절정의 록스타가 군대에 징집되면서 일어나는 작은 소동을 그린 뮤지컬영화. 군대 징집을 받은 록스타 콘라드 버디는 마지막 순회공연에서 잠시 들른 중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폭동을 유발한다. 버디의 전속 작곡가 피터슨이 버디가 군대에 가게 된 후의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소동을 벌이게 된다. 조지 시드니 감독, 쟈넷 레이·딕 반 다이크 주연. ▤일요심야극장<뮤리엘의 웨딩>(MBC 오후11시25분)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하는 처녀 뮤리엘의 방황과 그리고 진정한 사랑과 우정에 눈뜨는 과정을 그린 코믹 로맨스영화. 뚱뚱하고 세련되지 못한 뮤리엘은 친구 타냐의 결혼피로연에서 뜻하지 않게 부케를 받고 가슴 설렌다. 그러나 그 일로 친구들의 미움을 사고 결혼식을 위해 준비한 드레스의 도둑으로 몰려 경찰에 잡히게 된다. 그녀가 사는 고장 포포이즈의 시의원인 아버지는 그런 뮤리엘에게 쓸모없는 인간이라며 윽박지르기 일쑤이고, 친구들도 그녀를 따돌린다. P.J.호건 감독, 토니 콜레트·레이첼 그리피스 주연.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이근우의 세가지 성공비결>(MBC 오후10시35분) (주)서울샤프 중공업의 이근우(49)회장은 지난 81년 회사 설립이후 지금까지 줄곧 대기오염방지시설 분야에만 종사해온 외곬 중소기업인이다. 이 회사는 독일·일본 그리고 미국으로부터 대기분야의 첨단기술을 과감히 도입, 연구개발과 더불어 그동안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해온 결과 지금은 세계의 어느 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경쟁력을 갖추 세계 속의 한국기업의 몫을 다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는 깨끗한 하늘 만들기에 묵묵히 앞장서온 이회장의 성공비결을 조명한다. ▤카이스트(SBS 오후9시50분) 만수와 남희는 자신들이 만든 도청장치로 학생처장과 이교수의 대화 내용을 모두 엿듣는다. 대화내용 중 새로 부임해온 박쇼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놀라게 된 만수와 남희는 박교수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순간, 이교수가 이 도청장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이교수는 뭔가 잡히는게 있는 듯 그 도청장치에 대고 만수의 이름을 크게 부른다. ▤힘내세요 사장님(KBS1 오후5시25분) 거듭된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선 여전사, 동아종합기계 김인수사장. 동아종합기계는 수중펌프 전문 제작업체다. 김사장은 사람을 대하는 일이나 납기일, 제품 품질에 있어 한치의 어긋남이 없다고 해서 「면도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회사의 수중펌프는 특수코팅을 입혀 155도의 고온에도 끄덕없고 모터만 수중에 넣어도 물이 들어가지 않는 뛰어난 방수효과를 자랑한다. 그러나 IMF로 인해 부도를 맞는다. 흙더미 속의 기계를 씻어 다시 돌리는 김사장재기노력과 회사식구들을 만나본다. ▤일요베스트<봉상씨의 로맨스>(KBS2 오후10시25분) 전자대리점 판매원 봉상은 IMF사태로 인해 실직당한다. 부인 광순은 어느 기사식당에 취직, 극악스럽게 생활을 꾸려간다. 어느날 봉상은 부인의 강요에따라 집주인소개로 두부공장에 취직한다. 그런데 그는 이 공장에서 아내와 다른 사슴같은 선화를 만나 장미빛 로맨스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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