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준중형 신차 `라세티(수출명 누비라)`판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GM대우차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유럽 각국취재진을 대상으로 신차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유기준 제품기술담당 부사장은 “라세티를 투입함으로써 유럽시장에서 모델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며 “유럽 고객의 요구와 취향에 맞도록 여러 기능과 부품 등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GM대우차가 칼로스ㆍ매그너스에 이어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라세티는 1.6ℓ와 1.8ℓ급 엔진을 장착, 유럽내 10개 판매법인과 디스트리뷰터 등을 통해 본격 판매된다.
GM대우차는 서유럽시장에 올해 라세티 6,000대를, 내년에는 스테이션왜건 모델을 포함해 1만6,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