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전자통신연] E-메일 내용 전화로 듣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PC로 들어온 전자우편(E-메일) 내용을 전화로 들을 수 있는 「전자우편 낭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전자우편 낭독시스템은 PC 상에서 음성 문자 합성기술을 이용, 한글과 숫자로 된 전자우편의 문자정보를 음성정보로 바꿔 전화로 확인 할 수 있는 기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긴급한 전자우편 내용을 일반 전화나 휴대폰으로 걸어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단순히 녹음된 문장만 안내하는 기존 ARS(음성자동안내시스템)를 대체할 수 있다. 즉 증권정보나 교통정보처럼 그때그때 바뀌는 정보를 입력만 하면 곧바로 ARS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시각장애인도 E-메일을 통해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음성신문 개발 등까지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전자통신연구소는 오는 26일 설명회를 열고 이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키로 했다. 또 영문 정보를 읽을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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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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