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직원 송년회를 갖는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3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빌려 송년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송년회에서는 어드벤처의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즉석 이벤트도 펼쳐진다. 회사측은 인기가수 비와 별을 초청할 계획이며 직원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1년에는 300여명의 직원 모두가 검은색 교복을 입고 안면도 기차여행을 떠났으며 지난해에는 씨네플러스 극장과 호프점을 통째로 빌려 송년회를 치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기억에 남을 이색 송년회를 준비해왔다”면서 “롯데월드가 문을 닫는 심야시간이기 때문에 대여료 등을 감안해도 비용부담은 그리 크지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