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영국특집] 두산씨그램 '21년산 로얄살루트 20만~25만원'

두산씨그램은 여왕 방문을 기념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바스브라더스(CHIVAS BROTHERS)사의 21년산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두산은 국내 특급호텔에서 판매가가 35만~40만원인 이 술(500㎖)을 20만~25만원에 파는 행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한다. 이 술은 「왕의 예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왕과 깊은 관계가 있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53년 여왕의 즉위를 기념해 특별히 만들어진 술이다. 21발의 예포가 발포되는 것을 기념해 21년 전부터 원액을 숙성해 제조했다. 두산은 또 백화점에서 크라운로얄(CROWN ROYAL) 위스키를 구입하면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포크·나이프 세트나 은쟁반을 제공하는 행사도 지난 12일부터 벌이고 있다. 캐나다술인 크라운로얄도 역시 여왕과는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다. 여왕이 1939년 캐나다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름도 크라운로얄이다. 한편 두산은 여왕이 방한중 공식 만찬을 할 때 자사 브랜드인 윈저프리미어(WINDSOR PREMIER) 위스키를 사용해달라는 서한을 영국대사관에 보냈다. 최근 허락을 받아 로얄살루트·크라운로얄과 함께 이번 방한 기간동안 건배용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이 술도 여왕과 관련이 있다. 윈저는 여왕의 출신 가문 이름이다. 두산은 윈저를 구입해도 포크·나이프세트나 은쟁반을 공짜로 주고 있다.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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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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