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각 구청과 동사무소에 분산돼 있는 과태료, 부담금, 사용료 등 세외수입 징수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통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서울 시민들은 앞으로 각종 과태료나 부담금, 사용료 등을 가까운 동사무소에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당 구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납부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게 된 것이다. 시는 또 여러장씩 발부되던 고지서를 1장으로 통합, 시민들이 각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자신이 납부해야할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이택스(e-tax) 시스템(etax.seoul.go.kr)을 최근 개편, 은행 업무시간으로 제한했던 납부 시간을 오전 9시∼오후 10시(평일)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