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행] 여행느낌 `오지여행' 선봬

「제주의 아름다움은 오히려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숨어있다.」여행사인「여행느낌」은 알려지지 않은 제주의 오지를 주로 찾아보는 상품을 개발했다. 역사의 아픔이 스며있는 유적지, 해안의 각종 기암괴석, 철새도래지, 문화유적 등을 돌아본다. 백조일손지묘는 한국전쟁 당시 학살된 양민 132명이 집단으로 묻혀있는 묘역. 이중섭 거리에는 서귀포의 바다·섬 등을 화폭에 담았던 불운의 천재화가 이중섭이 살던 집, 작품 사본이 보관돼 있다. 대포해안 지삿개 주상절리는 정교하게 켜켜이 쌓인 검붉은 돌기둥, 때때로 10M 이상 치솟아 오르는 파도고「신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쇠소각은 빼어난 절경이 알려져 최근 사진 촬영지로 각광받는 곳. 이밖에 거대한 절벽이 해안선 800M에 걸쳐 늘어선 큰기정, 매년 겨울이면 황생·저어새·백로·청둥오리가 보금자리를 트는 하도리 철새도래지 등을 순례한다. 2박3일 일정, 23·26일 출발. 1인당 22만9,000원. (02)7366-361~3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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