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입력 단계에서 정보를 암호화 해 해킹으로부터 비밀번호 등의 노출을 방지하는 보안서비스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KT(대표 이용경)는 12일 지난해 12월부터 월 1,000원에 제공해온 `메가패스 PC보안`서비스 중 이 `키보드 입력 정보 암호화` 서비스를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근들어 해킹을 당할 경우 누구든지 네트워크에 연결된 PC에서는 아이디,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 무었이든 칠 때 쉽게 그대로 노출된다는 게 밝혀지고 있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아이디나 패스워드 든 키보드로 입력하는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암호화ㆍ복호화하는 게 특징”이라며 “웹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사이버 증권거래시 이용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