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자동차 기흥연구소 준공식/연 2만여평 규모…연구원 800여명

삼성자동차(대표 임경춘)의 연구실험과 기술개발을 총괄할 「중앙연구소」 1단계 공사를 마치고 4일 경기도 기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부식 과기처차관,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임경춘 삼성자동차 부회장, 일본 닛산자동차의 사와다(택전) 부사장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연구소는 오는 98년 3월 출하하는 「KPQ」(프로젝트명)의 성능시험과 후속모델 개발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현재 연구인력은 8백여명이다. 또 ▲21세기를 주도하는 디자인 혁신 ▲과학적 설계의 구현 ▲종합적 평가능력의 확보 ▲최적의 상품개발 프로세서 확립 ▲독창적 연구문화 창조 등을 5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하게된다고 삼성은 밝혔다. 지난 7월 가동에 들어간 엔진시험동에 이어 이번에 1단계로 완공된 건물은 시작동, 실험연구동, 구조안전시험동, 환경시험동, 디자인동, 설계 관리동 등이며, 7만2천5백평의 부지에 연건평 2만2천5백평 규모다. 이 연구소는 오는 2005년까지 3천5백억원이 추가 투입돼 연건평 5만3천평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임부회장은 『부산공장이 지난 5월 시험가동에 들어갔고 기술연구소도 이번에 완공함에 따라 순조로운 사업진행이 예고되고 있다』며 『조기에 독자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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