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은 주식 해외매각 추진/정부보유분,국내증시 파장 최소화 위해

정부는 주택은행주식을 해외 증시에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정부보유 공기업주식의 해외매각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7일 『정부가 보유중인 주택은행 주식중 일부를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에서 매각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보유중인 지분은 국민은행 17%(1천5백만주), 주택은행 46.8%(2천2백만주) 등이며 올 예산안에 세외수입으로 주택은행, 국민은행주식 매각대금 3천7백억원을 계상해 두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주식의 해외매각을 위한 준비기간이 2∼3개월 걸리므로 이르면 7월중 해외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부도사태 등으로 국내 은행주식에 대한 인기가 낮을 것으로 예상돼 매각대금이나 매각물량 등의 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이형주>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