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4(월) 08:53
9개사 합병으로 재출범한 ㈜두산의 주식 상장이 다음달이루어진다.
두산그룹은 14일 두산상사, 두산기계, 두산백화 등 3개 상장사와 두산경월 등 5개 비상장사를 OB맥주(맥주사업부문제외)가 흡수 합병하는 형식으로 지난 1일자로
재출범시킨 ㈜두산의 주식을 다음달 초 증시에 상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발행주식 수는 1천4백10만주(잠정)며 합병절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거래
중지된 두산상사 등 기존의 3개 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던 주주는 보통주 1주당 두산
상사는 0.08612주, 두산백화는 0.33491주, 두산기계는 0.16984주의 비율로 ㈜두산
신주를 각각 교부받아 ㈜두산 신주 상장일부터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합병주체인 OB맥주의 주식을 현재 소유하고 있는 주주는 다음달 ㈜두산의 신주
상장일에 맞춰 1대1의 비율로 OB맥주 주식을 ㈜두산 신주로 교환한 뒤 거래하게 된
다.
두산그룹은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주주들에게 오는 21일까지 3백38
억원의 매수청구금을 지급한 뒤 새로운 주주명부를 이달 말까지 확정, 신주교부 신
청을 받는 등 상장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과 벨기에 인터브루사와의 합작회사로 출범한 두산맥주는 비상장 법인
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