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이달 중 장애인 10명을 콜센터 전문 상담요원으로 채용한다.
`삶의 역경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는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계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씻는 데 앞장선다는 취지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상담 요원은 모두 일반 직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또 교보생명은 앞으로 콜센터 외에도 언더라이팅, 보험금 지급심사, 정보기술(IT)분야 등 각 전문분야에 장애인 채용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장애인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장애인 직원 채용을 실무진에 직접 주문했다”며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기업들이 나서서 일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